환율 급등과 원화 가치 하락의 심각성환율이 1470원대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원화의 실질 구매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 구매력과 하락 폭 모두 주요국 통화 중 손꼽히게 약세가 두드러졌다. 민간이 보유한 해외 금융자산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원화 약세를 구조적으로 고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달러 환율, 어디까지 갈까?23일 서울외국환거래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475.6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1476.0원을 터치하면서 연중 최고치(1487.6원)였던 지난 4월 9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