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사고, 차가운 유골함으로 돌아온 아들지난 3월 10일 새벽, 경기도 이천의 한 가공공장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세상을 떠난 스물셋 베트남 청년 故 뚜안 씨. 그는 고국으로 돌아갈 때 꽃다발이 아닌 차가운 유골함에 담겨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아들의 유골함을 받아 든 아버지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뚜안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그래야 뚜안이 편히 쉴 수 있습니다.' 유족의 간절한 호소는 한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꿈, 멈춰버린 스물셋의 삶한국에서 일하게 되었다며 기뻐했던 뚜안 씨. 그의 꿈은 3년 만에 비극적인 사고로 멈춰버렸습니다. 국가가 허가한 일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뚜안 씨의 가족은 한국 정부와 시민들에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