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 15년의 약속광주 광산구 하남동에는 15년째 설과 추석 명절마다 익명으로 과일을 기부하는 '과일 천사'가 있습니다. 2011년 쌀 35포대 기부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매년 수십 상자의 과일을 행정복지센터에 몰래 두고 가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남동 주민들에게 명절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발자취처음에는 직접 과일을 차량에 싣고 와 공무원 퇴근 후 몰래 두고 갔습니다. 2016년 추석에는 '과일 기부가 늦어서 죄송하다'는 손편지와 함께 사과와 배 50상자를 두고 갔습니다. CCTV로 확인된 익명의 기부자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기부자의 뜻을 존중하여 신원을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부된 과일은 총 1279상자에 달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