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의 숨은 영웅들: 움직이는 안내사푸른 하늘 아래, 두 친구와 서울을 찾은 재클린(싱가포르·47)은 빨간 모자와 외투를 입은 안내사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최준석 관광통역안내사는 지도에 형광펜으로 위치를 표시하며 영어로 설명을 이어갔고, 재클린은 "이분들 아니었으면 헛돈 쓸 뻔했다"며 감사의 웃음을 지었습니다.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사람 냄새 나는 안내의 가치서울시관광협회가 2009년 명동에서 시작한 '움직이는 안내소'는 고정된 안내소를 벗어나, 안내사들이 직접 관광객을 찾아갑니다.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명동, 북촌, 서촌, 시청, 홍대 등 8개 지역에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