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의 비극, 그리고 영웅2001년 김병현은, 영웅이자 비극의 중심이었다.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 소속이었던 김병현은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과 5차전에서 잔혹한 역사를 남겼다. 4차전 9회 2사 1루에서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5차전 역시 같았다. 김병현은 두 타자를 잡아냈지만 마지막 한 사람 앞에서 무너졌다. 스캇 브로셔스의 좌월 투런. 김병현은 마운드 위에 주저앉았다. 하지만 김병현은 '뛰었다'. 그리고 결국, 애리조나는 7차전 끝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또 다른 한국 선수들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우승 반지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8년 다저스 소속 류현진은 보스턴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