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두두마 폭포, 촬영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유튜버 사가르 쿤두(22)씨가 23일, 유명 관광지인 두두마 폭포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쿤두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드론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일행들은 폭포의 높은 수위를 우려했으나, 쿤두 씨는 촬영을 강행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급류, 쿤두 씨를 덮치다
쿤두 씨는 폭포 속 바위 위에 올라 촬영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물이 불어나면서 바위에 고립되었습니다. 구조를 요청했지만, 결국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쿤두 씨가 급류에 휩쓸리는 장면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색 난항, 구조 작업의 어려움
현지 경찰은 인근 댐에서 물이 방류되면서 갑자기 수위가 급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쿤두 씨 가족의 요청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험준한 바위 지형과 계속된 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촬영 장비가 들어 있는 가방만 회수된 상태입니다.
인도, 잦은 셀카 사고의 위험성
인도에서는 영상이나 사진 촬영 중 인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로펌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셀카 사고의 42.1%가 인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위험한 환경, 그리고 SNS 문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두두마 폭포, 아름다움 속에 숨겨진 위험
높이 175m의 두두마 폭포는 오디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폭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 도사린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쿤두 씨는 오디샤의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으며, 그의 채널 구독자는 500명 정도였습니다.
안전 불감증, 비극을 부르다
지난해 7월에는 인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폭포에서 사진을 찍던 중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최근에는 야생 코끼리 앞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중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두두마 폭포 실종 사건: 안전 불감증이 부른 비극
유명 폭포 촬영 중 발생한 유튜버의 실종 사건은, 아름다운 자연 속 위험성을 간과한 채 무리한 촬영을 감행한 결과입니다. 잦은 셀카 사고가 발생하는 인도의 현실과 맞물려,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사고가 발생한 두두마 폭포는 어떤 곳인가요?
A.두두마 폭포는 인도 오디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폭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높이는 175m에 달합니다.
Q.현재 수색 상황은 어떤가요?
A.현지 당국은 쿤두 씨 가족의 요청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험준한 지형과 계속된 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댐 당국에 수문 폐쇄를 요청하여 수위가 낮아지면 수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인도에서 셀카 사고가 잦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위험한 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 그리고 SNS 문화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도에서 셀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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