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소녀, 체육관 백덤블링 후 하반신 마비…사고 예방 위한 안전 기준 마련 시급

안타까운 사고, 9살 소녀의 하반신 마비

충북의 한 합기도 체육관에서 발생한 사고로 9살 여아가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체육관 관장의 부주의한 지도와 초기 대처 미흡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당시 관장은 백핸드 스프링(백덤블링)을 지도하던 중 B양의 등을 밀었고, B양은 회전 후 머리와 등이 바닥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B양은 하반신 마비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과 미흡했던 대처

사고 당시 B양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했지만, 관장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B양은 체육관 승합차를 타고 귀가했으며, 부모님은 B양의 상태를 보고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지역 병원 두 곳을 거쳐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이미 때는 늦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약 사고 직후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부모의 절규, 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판

B양의 부모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당시의 상황과 체육관 측의 미흡한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부상 직후 즉시 이송됐더라면 하반신 마비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을 것”이라며, 안전 불감증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두꺼운 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신경 썼다면 사고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어린이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절규는 비슷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관장의 입장과 향후 법적 절차

사고와 관련하여 A씨는 현재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A씨는 “책임 유무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이 나와봐야 정확한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기본 매트를 설치했고, B양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심각성과 관장의 과실 여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 체육시설 안전 관리의 중요성

이번 사건을 통해 어린이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B양 부모는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체육시설 안전관리와 지도 자격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 매트 설치, 전문 지도자 배치, 안전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응급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핵심 내용 요약

9살 여아가 체육관 수업 중 발생한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관장의 부주의한 지도와 미흡한 대처가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부모는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을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어린이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와 지도 자격에 대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사고 당시 관장은 어떤 지도를 했나요?

A.관장은 백핸드 스프링(백덤블링)을 지도하던 중 B양의 등을 밀었고, B양은 회전 후 머리와 등이 바닥에 부딪혔습니다.

 

Q.사고 후 관장의 초기 대처는 어떠했나요?

A.B양이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했지만, 관장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체육관 승합차로 귀가시켰습니다.

 

Q.향후 법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관장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