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폰세, 대전을 떠나지 못한 이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는 시즌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한국을 떠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복귀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한화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대전 아파트에서 계속 생활 중이다. 폰세는 아내 엠마가 첫 아이를 임신 중이었고, 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 없었다. 엠마는 지난 6일 대전 미즈제일여성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지난달 23일 출산 예정일보다 2주 늦게 태어났지만 자연주의 출산(수중분만)을 통해 순산했다.

한국에서의 출산을 선택한 폰세 부부의 진심
폰세 부부는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며 의료진에 감사함을 표했다. 손꼽아 기다린 딸이 태어난 뒤에도 폰세 부부는 한국을 떠나지 않고 대전에 남아있다. 아내 엠마가 집에서 산후 조리 중으로 당장 출국하지 않는다. 오는 24일 KBO 시상식까지 참석한 뒤 미국에 돌아갈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역대 최초 4관왕을 노리는 폰세, 그리고 최동원상
외국인 투수 역대 최초 4관왕 위업을 달성한 폰세는 MVP 수상이 유력하다. 지난 3월 한국에 들어올 때만 해도 폰세 부부 둘이었지만 떠날 때는 첫 아이에 MVP 트로피까지 안고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에 앞서 폰세는 부산에 먼저 내려간다. 1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제12회 최동원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최동원상 수상과 폰세의 특별한 인연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3일 폰세를 제12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8명의 선정위원 투표에서 1위표 8장 모두 휩쓴 폰세는 故 최동원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본 행사에 앞서 폰세는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신동건(동산고, 롯데 지명)과 함께 팬사인회도 갖는다.

메이저리그 복귀 유력, 폰세의 미래는?
여전히 한국에 있는 폰세이지만 내년에도 한화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고, 시즌 종료 후 미국 현지 언론에서 폰세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들이 메이저리그 FA 선수들의 거취와 계약 규모를 예측하고 있는데 폰세도 빠지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긍정적인 전망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년 2200만 달러, ‘ESPN’은 2년 1800만 달러, ‘팬그래프’는 3년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O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으로 인해 한화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은 2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2년 계약을 제안해도 메이저리그의 반값도 안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붙잡기 어렵다.

폰세,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기대
폰세는 한국에서 출산, 최동원상 수상, 그리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폰세는 선수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폰세의 다음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폰세에 대해 궁금한 점, Q&A
Q.폰세는 왜 아직 한국에 머물고 있나요?
A.아내 엠마의 출산과 산후 조리를 돕기 위해, 그리고 KBO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Q.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미국 현지 언론에서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서 계약 규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Q.폰세가 최동원상을 수상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A.故 최동원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를 받으며, 한국 야구 역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동시에, 폰세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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