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출전, 그리고 극적인 승리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치른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극장골을 도우면서 재능을 뽐냈다. 경기 종료 직전 장기인 왼발 킥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것을 주앙 네베스가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린 것이다.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 프랑스의 유력 언론이 이강인을 조명하면서 이강인의 반등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 마치 예언처럼 들어맞았다.

떠나려 했던 이강인, PSG에 남다
한 때 주전은 물론 벤치 경쟁에서도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는 PSG의 희망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마침 프랑스 매체에서 그가 PSG에 실망한 나머지 떠날 의사를 내비쳤으나 구단의 설득 등이 어우러지면서 잔류했다는 보도를 내놓은 터라 이번 100경기 출전이 더욱 값지게 됐다.

100경기 기념, 그리고 빛나는 어시스트
이강인은 10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2-2로 맞선 추가시간인 후반 50분 주앙 네베스의 헤딩 결승 골을 도와 PSG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네베스가 머리로 돌려놓아 승부를 갈랐다.

이강인, PSG 잔류 비하인드 스토리
리옹전 직전 이강인이 PSG를 떠날 결심까지 하고 구단에도 폭탄선언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이강인의 이날 활약상이 더욱 많은 의미를 띠게 됐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9일 "감정을 내려놓았다. 부진을 딛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PSG의 이강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강인이 지난 여름 PSG를 떠나려고 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설득, 그리고 엔리케 감독의 응원
하지만 PSG는 이강인에 대해 그를 데려올 때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000만 유로(843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사실상 이적을 불허한다는 뜻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대신 이강인이 스스로 일어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야망이 큰 선수다. 아직 주전급 위치를 찾지 못했으나 서서히 빛을 되찾는 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부진을 떨쳐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100경기 자축, 그리고 팀 승리에 기여
이강인도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승리해 너무 기분이 좋고 PSG를 위해 100번째 경기를 뛰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PSG는 오늘 밤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줬다. 매우 중요한 결과였다"면서 "PSG에서 뛴 100번째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PSG 승리를 계속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 PSG의 미래를 밝히다
이강인은 PSG에서의 100경기 출전을 자축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보여준 그의 활약은 PSG 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강인 선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이강인 선수가 PSG에서 100경기를 뛰는 동안 기록은?
A.13골 1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Q.이강인 선수가 PSG를 떠나려고 했던 이유는?
A.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Q.이강인 선수의 앞으로의 PSG에서의 역할은?
A.최근 3경기 연속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뎀벨레와 두에의 부상으로 인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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