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까지 유혹…'젊은 피' 수혈 시도한 신남부동파, 경찰 수사로 와해

80년대 영등포를 주름잡던 '남부동파'의 부활

1980년대 영등포 일대를 근거지로 활동했던 '남부동파'는 한때 지역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003년 두목 검거로 와해되었지만, 최근 '젊은 피'를 수혈하여 재건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 행위에 가담했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까지 조직에 끌어들이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러한 신남부동파 조직을 검거하여,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조직 확장과 보호비 갈취

신남부동파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조직원을 모집하며 세력을 확장하려 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보도방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매달 20만원에서 150만원에 이르는 보호비를 갈취하여 총 1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지역 사회의 경제 활동을 위협하고, 업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조직 내 폭력과 강압적인 관리 시스템

신남부동파는 조직 내부에서도 폭력과 강압적인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명령 불복종 시 '줄빠따'로 불리는 야구방망이 폭행, 탈퇴 조직원 감금 및 집단폭행 등 가혹한 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조직원들은 '행동 강령'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었으며, 휴대전화 상시 대기, 50km 이상 이동 시 사전 보고 등 통제적인 생활을 강요받았습니다. 이러한 강압적인 통제는 조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위계질서와 '형님 문화'에 갇힌 조직

신남부동파는 조직 내 위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독특한 '형님 문화'를 강조했습니다. 신규 조직원은 3개월간 합숙하며 '형님'에게 90도로 인사하고, 편지에 답장을 보내는 등 강압적인 처세 교육을 받았습니다. 30대 이상 조직원에게는 월 회비를 걷어 자금을 마련하고, 옥중에서도 신규 조직원을 물색하는 등 조직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조직원들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폭력적인 문화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했습니다.

 

 

 

 

10대 조직원 가담, 조직 재건 시도

신남부동파는 10대 청소년들을 조직원으로 영입하여 세력 확장을 꾀했습니다. '싸움을 잘하면 자격 있다'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10대들을 유혹했고, 20대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무직·일용직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청소년들의 일탈을 조장하고,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높였습니다. 10대 고등학생 조직원까지 구속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조직 와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신남부동파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2024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등 끈질긴 수사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조직은 다시 와해되었고, 34명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도주한 조직원 5명은 지명수배, 베트남 체류 2명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되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하는 데 앞장설 것을 밝혔습니다.

 

 

 

 

핵심 요약: 신남부동파, 젊은 피 수혈 시도 실패…경찰 수사로 와해

신남부동파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하려 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인해 와해되었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조직원을 모집하고 보호비를 갈취하는 등 불법 행위를 일삼았으며, 10대 청소년까지 조직에 가담시키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폭력조직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신남부동파는 어떤 조직인가요?

A.1980년대 영등포를 근거지로 활동했던 '남부동파'를 전신으로 하는 조직으로, '젊은 피'를 수혈하여 재건을 시도하며 폭력 및 갈취 등 불법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Q.신남부동파는 어떻게 세력을 확장하려 했나요?

A.MZ세대를 중심으로 조직원을 모집하고, 지역 보도방 업주들에게 보호비를 갈취하는 등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세력을 확장하려 했습니다.

 

Q.경찰은 신남부동파에 어떻게 대응했나요?

A.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첩보를 입수하고, 끈질긴 수사를 통해 조직원들을 검거하여 조직을 와해시켰습니다. 또한,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