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두 달째 이어진 산불과 ICE의 갑작스러운 단속미국 워싱턴주에서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산불 진압 현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이 소방관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고 일부를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 강화 기조 속에서, 위험한 산불 현장에서도 예외 없이 단속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9천 에이커 규모로 확산된 산불의 진압률이 13%에 불과한 상황에서, 소방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화재 진압에 방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벌어진 ICE의 단속: 구체적인 상황과 배경지난 27일, 워싱턴주 올림픽 국립공원 내 베어 걸치에서 산불을 진압하던 소방관들은 ICE 직원들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