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고통, 끝나지 않은 싸움이태원 참사 당시 수많은 생명을 구했던 의인 백모씨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건장한 체격으로 희생자들을 옮기고 사람들을 구했던 그는 참사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았습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모티브가 된 가게를 운영하던 그의 삶은 참사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참사 후 의인이라는 호칭을 얻었지만, 텅 빈 이태원 거리를 지키며 배달을 시작하고 정부의 경직된 행정 처분에 울분을 토하는 등 그의 고통은 깊어졌습니다. 결국 2024년 가게는 폐업했고, 가족들의 치료 권유에도 그는 '환자 취급'이라며 거부했습니다. 아버지는 '법이 미비하다면 제정해서라도 사람을 먼저 살렸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