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대통령의 흔적, 잊혀진 표지석원주시 치악예술관 인근 완충녹지에 자리한 ‘서원대로 준공비’가 있습니다. 이 비석은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새겨져 있지만, 주변 환경에 묻혀 그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비석 주변에는 낙엽이 쌓이고 나무에 가려져, 시민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비석은 단순한 돌덩이가 아닙니다. 최 전 대통령의 손글씨로 새겨진 ‘西原大路(서원대로)’라는 글자는, 그의 족적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적 증거입니다. 서원대로, 원주의 랜드마크가 되기까지서원대로는 청골사거리에서 단구사거리에 이르는 총 5.3㎞ 길이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원주의 주요 교통 요충지입니다. 이 도로는 단순히 길을 넘어, 원주의 도시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