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37세 베테랑의 갑작스러운 퇴장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활약했던 장필준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를 떠났습니다. 그는 키움 이적 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두 달 전 구단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26일 경기에서 이 소식을 전하며, 장필준 선수가 구단과 면담 후 팀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많은 야구 팬들에게 적잖은 궁금증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계약 당시의 기대와 좌절
장필준은 지난해 12월, 키움과 연봉 4000만 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에도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4~5월에는 마운드 복귀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활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며,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장필준은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끊임없는 부상, 선수 본인의 고통
설 감독대행은 장필준 선수가 부상 부위의 호전이 더디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수 본인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컸지만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아 힘든 결정을 내렸음을 밝혔습니다. 장필준은 퓨처스팀 감독에게 직접 찾아와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야구를 더 하고 싶지만 몸 상태 때문에 잠시 멈춰야 할 것 같다는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의 고뇌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그리고 아쉬움
키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필준은 은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은 아니며, 치료를 잘 받고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웨이버 공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9월 확장 엔트리나 시즌 종료 후 계약 종료를 알리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장필준의 상황은 아쉬움을 더합니다. 한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그의 1군 무대 복귀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독특한 이력의 베테랑, 잊을 수 없는 기록들
장필준은 미국 메이저리그와 독립 리그, 호주 리그를 거쳐 201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었습니다. 2015년 1군 데뷔 후 2017년 21세이브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준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가대표로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에서 통산 345경기에 출전하여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습니다.
결론: 장필준, 부상으로 인한 아쉬운 퇴장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투수 장필준 선수가 키움에서 1군 무대 데뷔를 이루지 못하고 팀을 떠났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재활 실패와 선수 본인의 고통스러운 결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비록 키움에서의 시간은 짧았지만, 그의 선수 경력과 그동안 보여준 열정은 많은 야구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장필준 선수가 키움에서 방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가장 큰 이유는 팔꿈치 부상의 재발과 재활의 어려움입니다. 4~5월 복귀를 목표로 했으나, 부상 부위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습니다.
Q.장필준 선수의 은퇴 여부는 확실한가요?
A.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필준 선수는 은퇴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웨이버 공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Q.장필준 선수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인상적인 기록은 무엇인가요?
A.2017년 삼성 라이온즈 시절 21세이브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되어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이 인상적입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km/h가 느리게 느껴지는 괴물,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LA 다저스, 포스트시즌 돌풍 예고? (1) | 2025.08.27 |
---|---|
류현진, 고척 마운드에서 보여준 '베테랑'의 품격: 팀 승리만을 생각하는 그의 리더십 (2) | 2025.08.27 |
류현진, 무실점 아니어도 괜찮아! 4일 휴식 등판 감행, 최고참 품격으로 팀 승리 이끌다 (2) | 2025.08.27 |
김승규, 치명적 빌드업 실수로 '넘버원' 골키퍼의 굴욕... 팬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분노 (1) | 2025.08.27 |
KIA 타이거즈, 6연패의 늪: 대투수와 트레이드 영입생 부진 속, 반등의 기회는? (1) | 2025.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