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30년 50만 달러 돌파 가능성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개당 50만 달러(약 7억 336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2년 늦춰진 시점이지만, SC는 단기적인 하락세를 '스쳐 가는 찬바람'으로 평가하며 장기적인 강세론을 유지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SC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투자자 노트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장기 강세론의 근거: 비트코인과 금의 비교
켄드릭은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석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0월 최고가 대비 36% 하락하며 11월 말 8만 500달러 선까지 밀린 최근 조정에 대해서는 ETF 출시 이후의 과거 낙폭과 비교했을 때 정상적인 범위 내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TF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가격 전망
SC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ETF 자금 유입을 꼽았습니다. 장기 ETF 매수자들이 결정적인 수급 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11개 발행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500억 달러를 웃돌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6.6% 수준입니다. SC는 이 비중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ETF 시장의 성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년 반감기 사이클의 유효성 평가
SC는 전통적으로 거론되어 온 '4년 반감기 사이클(반감기-강세-급락-침체)'에 대한 유효성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패턴이 미래에도 반복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며, 비트코인 시장의 성숙과 함께 새로운 동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C는 반감기 중심의 반복 주기가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업 수급과 시장 통합 가능성
켄드릭은 여러 기업의 미실현 손실이 10억 달러에 근접해 당장 자금 조달을 통한 매수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서둘러 매도하기보다는 인수·합병 등 시장 통합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 및 투자 전략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0.67% 상승한 9만 242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하되,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트코인, 5배 상승 전망과 투자 전략: 하락장 속 희망을 엿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긍정적인 전망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30년 5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이들의 분석은 ETF 자금 유입, 비트코인과 금의 비교, 기업 수급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을 인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A.스탠다드차타드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Q.비트코인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비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크므로, 투자 시 신중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년 반감기 사이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나요?
A.스탠다드차타드는 4년 반감기 사이클의 유효성이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동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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