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티 패션 논란, 진실은 무엇일까?
추위에 대비해 패딩을 꺼내려던 40대 직장인 A씨는 '영포티 패션 논란' 속 주변 눈치를 보게 되었다. 그의 질문에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털(퍼·FUR)’ 달린 패딩을 입었다고 해서 곧장 영포티 패션으로 규정되진 않는다. 올 겨울 아우터에서 털이 패션의 포인트가 된 것은 사실이다.

2024 겨울, 아우터 트렌드의 핵심: 털(퍼·FUR)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아우터 트렌드에서 털(퍼·FUR)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때문에 퍼의 양이나 소재, 실루엣 등이 트렌디한 패션에서 한층 중요해졌다. 실제로 올 가을 겨울 시즌에 버버리, 구찌, 펜디 등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서 퍼 재킷과 시어링 아우터는 단순히 보온 아이템이 스타일 그 자체를 보여주는 요소로 활용됐다. 무엇보다 퍼의 활용이 더 과감해지고, 양은 더 풍성해졌다.

장모 퍼 아우터의 부상과 부분 퍼 디테일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보헤미안 무드가 이번 시즌 자리 잡으면서 장모(長毛) 퍼 아우터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트와 재킷에 퍼 트리밍을 더한 제품도 강세다. 목깃과 소매 끝, 앞여밈 등 특정 부분에 포인트로 넣는 ‘부분 퍼 디테일’ 역시 눈길을 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퍼 소재와 스타일도 다양해져 부드럽고 정리정돈이 잘 된 퍼가 있는 반면 굉장히 거친 질감의 털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 올 겨울 아우터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퍼와 함께 연출하는 겨울 스타일링 팁
특히 어그부츠나 울 양말을 퍼의 색깔에 맞춰 입으면 올 겨울 계절감을 확실히 보여주는 패션이 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패딩 일변도에서 벗어난 아우터의 진화
또 다른 특징은 그 동안 패딩 일변도의 아우터 시장에서 무스탕, 코트, 퍼 재킷 등으로 소비자들 선택지가 넓어진 점이다. 그러면서 올 겨울 코트는 한층 길어진 기장감으로 실루엣이 강조되는 반면 패딩은 짧고 경쾌한 스타일의 숏패딩이 인기다. LF몰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롱코트 검색량은 전년 대비 170% 급증했다. 올해는 ‘맥시 롱코트’라는 검색어도 처음 등장했다. 같은 기간 숏패딩 검색량은 48% 증가했다.

겨울철 TPO에 맞는 아우터 선택
LF 관계자는 “퍼를 다양하게 활용한 옷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그러면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황에선 긴 기장의 코트를, 일상과 여가에선 활용도 높은 숏패딩이 각각 뚜렷한 선택지로 자리 잡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24 겨울 패션, 핵심은 '퍼'와 TPO에 맞는 아우터 선택
올겨울 패션 트렌드는 '털(퍼)'을 활용한 아우터가 핵심이며, 롱코트와 숏패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격식 있는 자리에는 롱코트, 일상에서는 숏패딩을 선택하여 TPO에 맞는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겨울 패션, 무엇을 입어야 할까요?
Q.털 달린 패딩, 영포티 패션인가요?
A.털 달린 패딩 자체가 영포티 패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털의 종류, 스타일, 다른 아이템과의 조화가 중요합니다.
Q.올겨울 유행하는 아우터는 무엇인가요?
A.털(퍼)을 활용한 아우터, 롱코트, 숏패딩이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Q.TPO에 맞는 아우터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는 롱코트를, 일상생활에서는 숏패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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