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직원들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강 전 경호5부장의 증언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여기는 미사일도 있다”,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라”는 등의 발언으로 영장 집행을 막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법정 증언의 상세 내용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강 전 경호5부장은 지난 1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후 1월 11일 점심 식사 자리에서 있었던 대화 내용을 상세히 증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등 경호처 부장급 이상 직원 9명이 참석했으며, 이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의 발언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모에 담긴 발언의 내용
이 전 부장이 수사기관에 제출한 메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이 경호관을 상대하려면 100명이 필요하다는 점, 경호처가 정치적 문제로 고생한다는 점, 위력 순찰을 통해 ‘아작난다고 느끼게’ 하라는 지시, 관저에 미사일이 있다는 언급, 그리고 위협 사격을 하라는 지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들어오면 위협사격하고, ?를 부셔버려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저지 시도
윤 전 대통령은 ‘무장한 채로 총기를 노출하는 것도 괜찮다’,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이 오도록 했다’, ‘관저에는 미사일이 있다’ 등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하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전 부장은 ‘위력순찰 또는 위협사격을 하라는 말도 했다’고 증언했으며, 윤 전 대통령이 말을 순화해 ‘부숴버려라’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부장의 심경 변화와 결정
이 전 부장은 처음에는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는 지시에 따르려 했으나, 1차 집행 과정에서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헌법 지식을 바탕으로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 결국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에는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상황
이 전 부장은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장 집행에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배포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영장 집행에는 협조할 테니, 출입 및 보안 통제에 따라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호처 직원들은 경찰관들의 신원을 확인한 후 관저로 들여보냈습니다. 이 전 부장은 또한 경호처가 38구경 권총을 준비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으며, 당시 경호처 직원 90%가량이 영장 집행 저지에 반대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경호처에 위협적인 지시를 내렸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전 경호5부장의 증언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관저 내 ‘미사일’ 언급과 함께 위협사격을 지시하며, 영장 집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부장은 헌법적 판단을 통해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나요?
A.윤 전 대통령은 ‘여기는 미사일도 있다’,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라’, ‘들어오면 위협사격하고, ?를 부셔버려라’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Q.이강 전 부장은 왜 입장을 바꿨나요?
A.이 전 부장은 1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굳혔으며, 헌법 지식을 바탕으로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Q.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의 상황은 어떠했나요?
A.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이 전 부장은 ‘영장 집행에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배포했으며, 경호처 직원 90%가량이 영장 집행 저지에 반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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