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부 '지각변동':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퇴 요구 직면

검찰 수뇌부, '항소 포기' 결정에 균열

검찰 수뇌부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하여, 검찰 내부에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검찰 조직 내부에 심각한 균열을 초래하며, 검찰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보입니다.

 

 

 

 

평검사, 대검 연구관 회의 결과: 사퇴 건의

1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평검사들인 대검 연구관들이 전날 회의를 열고 노 차장검사에게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할 것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는 검찰 내부의 강한 반발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냅니다.

 

 

 

 

대검 부장검사들, 박철우 반부패부장 제외, '용퇴' 의견 모아

검찰총장의 참모인 대검 부장검사(검사장)들도 항소 포기 과정에 개입한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제외한 모든 부장검사들이 노 차장검사가 용퇴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대검 부장검사들도 회의를 열고 노 차장검사에게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일선 검사장, 노 차장검사 자진 사퇴에 이견 없어

전국의 일선 검사장들도 구체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노 차장검사 자진 사퇴를 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검찰 조직 전체가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소 포기 결정 배경과 파장

검찰은 지난 7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선고 형량이 구형량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항소를 포기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사팀은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항소장 제출을 막아섰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 표명과 노 차장검사의 입장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논란이 일자, 노 차장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검사장과의 협의 아래 항소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는 것입니다.

 

 

 

 

정진우 지검장의 반박과 사의 표명

정 검사장은 중앙지검은 끝까지 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대검찰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검사장은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고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중앙지검의 의견을 설득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검의 지휘를 수용하지만,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핵심 정리: 검찰 내부의 위기, 노만석 사퇴 압박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으로 인해 검찰 내부에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평검사, 대검 부장검사, 일선 검사장까지 노 차장검사의 사퇴에 뜻을 모으면서, 검찰 조직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 표명은 이러한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검찰 수뇌부 사태에 대한 궁금증

Q.왜 항소를 포기했나요?

A.검찰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습니다. 이는 이례적인 결정으로,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퇴 요구 이유는 무엇인가요?

A.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검찰 내부의 반발이 심화되면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Q.앞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A.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거취와 검찰 내부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재판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