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크푸드 전쟁 선포: 과자 1+1, 콜라 무제한 리필, 이제 안녕!

영국, 비만과의 전쟁을 시작하다

영국 정부가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과자, 사탕, 탄산음료 등 이른바 ‘정크푸드’에 대한 할인 판매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는 잉글랜드 전역의 대형 슈퍼마켓, 주요 상점,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1+1’ 증정이나 묶음 할인과 같은 판촉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외식 업소에서는 탄산음료 등 설탕 첨가 음료의 무제한 리필 서비스도 중단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아동 건강 증진과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하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왜 이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을까요?

영국 보건당국은 비만이 아이들의 건강한 출발을 빼앗고 평생 질병 위험을 높이며,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매년 수십억 파운드의 비용을 초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장 질환,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NHS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부는 질병 치료에서 예방으로 보건 체계를 전환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규제 대상인가요?

이번 규제 대상은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콜라 등), 레모네이드, 과자,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 케이크, 페이스트리, 일부 냉동 피자 등입니다. 내년 1월부터는 온라인에서 이러한 제품을 광고할 수 없고, TV 광고 역시 오후 9시 이전에는 금지됩니다. 이러한 강력한 규제를 통해 정부는 아동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자 합니다.

 

 

 

 

오랜 숙원 사업, 드디어 시행되다

해당 정책은 2021년 보리스 존슨 당시 총리가 처음 제안했지만, 생활비 상승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시행이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영국 내 비만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NHS에 따르면 현재 영국 성인 4명 중 1명, 10~11세 아동 5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분류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반응과 향후 전망

그레그 펠 영국 공중보건이사협회 회장은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비만은 수년에 걸쳐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했고,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더 확산하며 건강 불평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웨일스도 내년부터 유사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스코틀랜드 역시 같은 방침을 따를 것으로 전망되어, 영국 전반에 걸쳐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려는 노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만 콕!

영국 정부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정크푸드 할인 판매 금지, 무제한 리필 중단, 광고 규제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는 아동 건강 증진과 국민 건강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향후 영국 사회 전반에 걸쳐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번 규제는 언제부터 시행되었나요?

A.이번 규제는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잉글랜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Q.규제 대상 품목은 무엇인가요?

A.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 레모네이드, 과자,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 케이크, 페이스트리, 일부 냉동 피자 등이 규제 대상입니다.

 

Q.이번 조치의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A.정부는 이번 광고 금지 조치로 약 2만 명의 아동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