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랠리에 뜨거워진 반도체 시장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씨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AI 분야에 2조 80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고, 이는 AI 거품론을 잠재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11만 전자' 향한 순항
삼성전자는 1일, 전 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8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유지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장기적인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반도체 업종, 하반기 주도주로 부상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 주도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고 있습니다. 상반기 조선, 방산, 금융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다소 떨어진 반면, 반도체는 3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D램 공급자 재고가 역대급으로 낮아진 가운데 서버와 CSP(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SK하이닉스, HBM 시장 선두 주자
SK하이닉스 역시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4조 5000억 원, 영업이익 11조 3000억 원을 전망하며, HBM 장비 투자 확대, 계약 관련 우려 해소, 원가 상승을 반영한 가격 정책 등을 고려하여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주목해야 할 투자 기회
하나증권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조언했습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1c(10나노급 6세대) 전환을 고려할 때, 전공정 장비 업체에 대한 비중 확대도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하나증권은 파크시스템스,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홀딩스, 테스, 브이엠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분석을 이어왔습니다.
반도체, 부활의 신호탄을 쏘다
엔비디아의 급등과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하반기 증시를 이끌 주도 업종으로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삼성전자 목표 주가는 얼마인가요?
A.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Q.SK하이닉스의 전망은 어떤가요?
A.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Q.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c 전환을 고려할 때, 전공정 장비 업체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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