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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g 임신부 체험, 24세 남대생의 '임신' 도전기: 9시간의 깨달음

AI제니 2025. 9. 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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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6kg, 6~7개월 태아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다

다음 달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24세 남자 대학생 기자가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9시간 동안 임산부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체험복의 무게는 약 6kg으로, 6~7개월 된 태아의 무게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기자는 이 체험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었다.

 

 

 

 

18도 가을 날씨에도 땀범벅, 계단 오르내리기는 '고난'

체험은 18도의 선선한 가을 아침부터 시작되었다하지만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지하철역에 도착하자마자 온몸에 땀이 맺혔다.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집에서 내려가는 계단, 지하철에서의 15분 동안의 서 있는 시간, 횡단보도를 건너는 짧은 순간까지, 모든 일상이 고난의 연속이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마치 등산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의 '편안함', 그리고 쏟아지는 시선들

지하철에서는 빈 좌석이 없어 서서 가야 했고, 조금만 흔들려도 중심을 잡기 어려웠다. 평소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임산부 배려석'에 절로 시선이 갔다. 임신부 체험복을 입은 모습을 촬영하려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식당에서는 '저거 봐!'라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압박감과 소화불량, 일상생활의 어려움

편집국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동안 아랫배를 깊게 압박하는 느낌과 소화불량으로 고통스러웠다. 평소에는 편안하던 의자가 고문 도구처럼 느껴졌다. 화장실 이용, 식사 등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많은 제약이 따랐다. 짬뽕 한 그릇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불편함을 느꼈다.

 

 

 

 

9시간의 체험,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느끼다

9시간의 체험 후, 기자는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근육통을 느꼈다이 체험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두 아이를 낳아 기른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어머니는 임신과 출산의 고통을 회상하며, 좋은 생각과 음식을 통해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들의 공감을 위한 '임신부 체험복' 대여

체험복을 대여한 '출산후애' 관계자는 남편들이 아내의 임신 및 출산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산후조리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2018년부터 대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의 출산 인식 교육을 위해 대여되기도 하며, 남녀 비율은 반반 정도라고 한다. 관계자는 5~10분 잠깐 착용하는 것이 아닌 하루 정도 착용하고 생활해보는 것을 권장했다.

 

 

 

 

임신부 체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 공감과 존경

24세 남대생의 임신부 체험은 9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었다.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담감까지 느끼며,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자주 묻는 질문

Q.임신부 체험복의 무게는 어느 정도인가요?

A.약 6kg으로, 6~7개월 된 태아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Q.체험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계단을 오르내리는 것과 일상생활에서의 압박감, 소화불량 등이 힘들었습니다.

 

Q.체험을 통해 무엇을 느꼈나요?

A.임신과 출산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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