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KIA, 가을야구는 이제 '기적'?
KIA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대패를 당했다. 가뜩이나 떨어지는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2연패로 더 떨어졌다. 이제는 사실상 기적을 바라야 하는 처지지만, 두 경기 경기력을 보면 그 또한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직감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집중력 저하? 실책으로 얼룩진 경기
못 던지고, 못 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실제 지난 두 경기에서의 대패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간 경험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 난타를 당해 점수차가 도드라진 경향이 있다. 그러나 수비에서의 모습은 KIA 선수단의 집중력이 떨어졌거나, 혹은 쫓기고 있거나, 어쩌면 둘 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김선빈의 연이은 실책, 이범호 감독 '결단'
1-1로 맞선 3회에는 결국 이범호 감독을 움직이게 한 장면이 나왔다. 선발 김건국이 2사 2루에서 리베라토에게 중월 2점 홈런을 맞고 다시 끌려가게 된 상황이었다. 오히려 문제는 그 다음 상황에서 나왔다. 문현빈의 타구가 내야와 외야 경계 부근에 떴다. 2루수 김선빈이 낙구 지점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비 때문인지 이 공을 흘리면서 이닝이 끝나지 못했다.
문책성 교체, 더그아웃 분위기는?
이범호 감독은 곧바로 김선빈을 교체했다. 김규성이 대신 2루에 들어갔다. 누가 봐도 문책성 교체였다. 할 말이 없었던 김선빈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더그아웃에 들어갔다. 사실 그래도 핵심 타자인 김선빈을 3회부터 빼는 건 공격력 저하의 리스크가 컸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감독 체제 초기에는 베테랑 선수의 수비 문책성 교체는 드물었다. 하지만 가끔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김선빈이 빠졌다. 더그아웃 분위기는 볼 보듯 뻔했다. 이범호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듯했다.
침묵하는 타선, 챔피언의 몰락
이후에도 타선은 계속 부진했다. 류현진을 6회는 삼자범퇴로 물러섰고, 7회에는 선두 김호령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반대로 2-5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최지민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끝에 결국 리베라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점수차만 더 벌어졌다. KIA는 나름 불펜 베테랑들을 총동원하며 버텼지만, 타선이 지독하게도 터지지 않았다.
승승장구 한화, 류현진의 9승
반면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강해진 한화는 최근 타선 기세를 이어 가며 끝내 연승에 성공하고 선두 LG 추격을 계속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뒀고, 불펜도 안정감 있게 이어 던지며 비교적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리베라토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KIA, 3연패 수렁… 가을야구 희망은?
KIA는 3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선빈의 조기 교체는 팀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고, 침묵하는 타선은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연승을 이어가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선빈의 조기 교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요?
A.김선빈의 조기 교체는 이범호 감독의 강한 실망감을 보여주는 문책성 징계로, 팀 내 긴장감을 높이고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Q.KIA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A.3연패로 인해 5위 삼성과의 경기차가 벌어지면서, KIA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기적적인 반전이 필요합니다.
Q.한화의 상승세, 어디까지 이어질까?
A.류현진의 안정적인 투구와 강력한 타선을 앞세운 한화는 선두 LG를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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