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는 거짓? 도쿄규짱, 구독자 기만 논란 사과… 신뢰 회복 가능할까?

10년 일본 생활?… 알고 보니 한국 거주

일본 현지 문화를 소개하며 인기를 얻은 유튜버 ‘도쿄규짱’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일본 생활을 이어가는 것처럼 콘텐츠를 제작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도쿄규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를 믿고 콘텐츠를 시청해온 구독자들에게 큰 혼란과 실망을 안겨준 셈입니다.

 

 

 

 

비자 문제로 인한 거짓말, 변명과 해명

도쿄규짱은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비자 문제로 일본 체류가 어려워졌지만, 이를 솔직하게 밝히는 것이 두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학생 비자, 취업 비자를 거쳐 10년간 일본에 거주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왔기에, 이러한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일본 10년 이야기’와 가이드북… 기만 행위

도쿄규짱은 ‘일본에서의 10년 이야기’, ‘도쿄 생활 가이드북 개정판 출간’ 등을 홍보하며 마치 현지에 거주하는 것처럼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오가며 미리 촬영해둔 영상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구독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정체성 혼란과 가벼운 사과, 그리고 재차 사과

논란이 커지자 도쿄규짱은 “항상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콘셉트를 유지하려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기에 한국에 온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선 사과 영상에서 가벼운 태도로 임한 점을 반성하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투명하게 활동하겠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환불 요구와 사기 논란, 법적 문제로 번지나?

일부 구독자들은 ‘가이드북 환불’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도쿄규짱의 행위를 ‘사기’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조계는 형법상 사기죄로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거짓 정보를 통해 허위 인식을 준 사실은 인정되지만, 사기죄 성립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기망 행위와 직접적인 재산상 피해가 입증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 소비자 기만?

전문가들은 도쿄규짱의 콘텐츠가 일종의 광고·홍보 효과를 가진 만큼, 거주지를 현지로 속인 행위가 사실상 소비자를 오도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도쿄규짱은 약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논란으로 인해 신뢰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핵심만 콕!

유튜버 도쿄규짱이 1년 반 동안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일본 생활을 하는 것처럼 콘텐츠를 제작, 구독자들을 기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과 영상을 게재했지만, 가이드북 환불 요구와 법적 문제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도쿄규짱은 왜 한국 거주 사실을 숨겼나요?

A.비자 문제로 일본 체류가 어려워진 상황과, 일본에서의 삶을 콘텐츠의 주요 소재로 삼았기에, 이를 솔직하게 밝히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Q.도쿄규짱의 행위는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나요?

A.사기죄 성립은 어려우나,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Q.도쿄규짱은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가요?

A.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투명하게 활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