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와 집착, 비트죽에 담긴 엄마의 불안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 소개된 '비트 가족'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25세 아들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엄마는 4년째 매일 '비트죽'을 만들어 아들에게 강요했습니다. 아들의 건강을 지나치게 염려한 나머지, 의사의 만류에도 비트죽 식단을 고집하고 CT 촬영마저 망설이는 모습은 극단적인 건강 염려증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들은 이러한 엄마의 맹신과 통제 속에서 결국 스스로를 해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빠의 폭력,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대인기피엄마의 과도한 통제뿐만 아니라, 아들은 아빠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도 안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잠을 자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빠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던 기억은 아들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