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상처, 그리고 은퇴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보름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빙판 위에 새겨진 김보름의 열정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피어난 끈기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