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이 나를 위해 협상' 발언… 종전 협상과 노벨 평화상, 그 숨겨진 이야기

트럼프, 핫 마이크에 '속내' 드러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를 위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생중계용 마이크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녹화된 발언으로, 종전 협상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푸틴과의 협상, 그리고 노벨 평화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이은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 회담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보 보장을 수용하겠다고 동의했으며, 현재 전선을 고려해 영토 교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 정상들의 반응과 엇갈린 시선

회담에 참석한 유럽의 7명 지도자들은 협상안을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회담이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안보를 위한 역사적인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착 상태를 깨고 푸틴 대통령을 평화 회담에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유럽 지도자들의 찬사에 대해 비꼬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영토 문제를 조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상 조건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일부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미국 및 나토(NATOㆍ북대서양조약기구)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내용의 협상안을 공개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보 보장을 수용하겠다고 동의했다”며 “우리는 또 현재 전선을 고려해 영토 교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트럼프의 발언,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른바 ‘핫 마이크’에 포착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협상 조건을 이끌어낸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중단시킨 6개의 전쟁에서도 휴전이 없었고, 모든 것이 끝난 뒤 평화협정은 매우 달성 가능하고 가까운 미래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러시아를 포함한 3자 회담이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만 콕!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나를 위해 협상' 발언은 종전 협상과 노벨 평화상에 대한 그의 기대를 드러낸다. 유럽 정상들의 찬사 속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력 의지를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영토 문제 해결을 위한 조화로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치적 업적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A.대부분의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안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영토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되었습니다.

 

Q.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협상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