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거인이 남긴 의문의 죽음1975년 여름, 포천 약사봉에서 한 시대의 거인이었던 장준하 선생이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당국은 단순 추락사로 발표했지만, 그의 마지막 모습은 수많은 의혹을 남겼습니다. 월간 '사상계'를 통해 부패한 권력에 맞섰던 지식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그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시신의 상태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은 장준하 선생의 시신 상태였습니다. 수십 미터 절벽에서 굴러떨어졌다고 보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의 등산복과 등산화에는 찢긴 흔적이 없었고, 심지어 얼굴에 걸쳐 있던 안경조차 흠집 하나 없이 멀쩡했습니다. 험준한 바위벽을 타고 추락했다면 당연히 있어야 할 찰과상이나 골절이 손상된 곳 하나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