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핫 마이크에 '속내' 드러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를 위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생중계용 마이크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녹화된 발언으로, 종전 협상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푸틴과의 협상, 그리고 노벨 평화상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이은 유럽 정상들과의 다자 회담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보 보장을 수용하겠다고 동의했으며, 현재 전선을 고려해 영토 교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