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상실, 콩트로 전락한 '살림남'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본래의 기획 의도를 잃어버렸습니다. 스타들의 진솔한 일상과 생활 밀착형 살림을 보여주며 공감을 사야 할 관찰 예능이 자극적인 설정극과 1차원적 코스튬플레이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박서진 남매의 에피소드는 공영방송 예능인지, 개인 유튜브인지 분간하기 힘들 만큼 작위성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자극적 설정과 억지 감동의 반복박서진 남매의 활약이 화제를 모으자, 방송의 초점이 점차 자극적인 상황극과 인위적인 설정으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상에서 우러나오는 재미 대신 자극적인 웃음을 노린 장치들이 끼어들면서 연출의 수위도 점차 높아졌습니다. 실제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동생을 두고 꾀병 몰래카메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