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공사 현장, 일감이 사라진 협력업체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이 일제히 멈추면서 협력업체의 일감이 줄어들고 있다. 분양이 예정돼 있던 아파트 단지도 공사가 멈추는 등 주택 공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6조원에 달하는 외주비, 2100곳의 협력업체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협력·장비·용역업체 등에 쓴 외주비용은 5조9550억원에 달한다. 시공능력평가 국내 7위인 포스코이앤씨가 수 많은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준공을 앞둔 오티에르반포, 조합과 건설 노동자의 비상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멈춰버린 ‘오티에르반포’가 대표적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오티에르반포는 당장 10월 공사를 마치고 분양에 나설 참이었지만 그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5조원 규모의 도정사업, 10조원 손실 우려이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