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된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기대감에 9개월 만에 10억 원 '껑충'…부동산 시장 '들썩'

은마아파트, 재건축 순항에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이 순항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라 단지는 기존 최고 14층·4424가구에서 최고 49층·589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9개월 만에 10억 원 상승…은마아파트의 놀라운 변화

은마아파트는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주민 갈등으로 사업이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2003년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2010년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2017년 49층 정비계획안이 서울시의 '35층 룰'에 막혀 심의조차 받지 못하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2023년 조합 설립에 성공했고, 사업이 다시금 탄력을 받으면서 실거래가도 급상승했습니다.

 

 

 

 

실거래가 40억 돌파…집주인들은 42억 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7월 40억 6000만원(3층)에 체결되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재건축 순항에 힘입어 가격이 재차 오르고 있으며, A 공인중개 관계자는 "전용 84㎡ 실거래가격이 42억원(5층)까지 올랐다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다소 하락했다"면서도 "현재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42억원 수준으로 다시 높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건축 속도, 시공사 선정 과정 생략 가능성

은마아파트는 시공사 선정 과정도 생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추진위 시절인 2002년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법상 조합 설립 이전의 시공사 계약은 효력이 없지만, 2023년 대법원은 "조합 설립 후 총회에서 추인하면 추진위원회 단계의 시공사 선정도 유효로 인정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역세권 특례 적용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은마에 역세권 특례가 적용되면서 공공임대주택(231가구)과 공공분양주택(182가구)을 추가 공급하게 됩니다. 재건축 후 은마는 전체 5893가구 가운데 1090가구가 공공임대·분양 등 공공주택으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일반분양가는 3.3㎡당 8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전용 84㎡ 기준 27억원, 전용 59㎡는 20억원에 해당합니다.

 

 

 

 

재건축 기대감, 주변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

지난해 12월 마지막 거래가 29억 원이었는데, 지금은 40억 원이니 규제를 감안하더라도 올해에만 10억 원이 오른 셈입니다. 호가와 실거래가가 상승하면 재건축에도 탄력이 붙고,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주변 아파트 가격도 따라 오르게 될 것입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46년 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순항하며, 9개월 만에 10억 원이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9층으로의 층수 상향, 시공사 선정 과정 생략 가능성, 역세권 특례 적용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은마아파트뿐만 아니라 주변 아파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은마아파트 재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A.은마아파트 재건축은 49층으로 층수가 상향되고, 시공사 선정 과정 생략 가능성, 역세권 특례 적용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Q.은마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주변 아파트 가격도 오를까요?

A.네,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기대감과 가격 상승은 주변 아파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Q.은마아파트 재건축의 향후 전망은?

A.재건축 사업이 순항하면서, 은마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변동하는 시장 상황과 조합원 간의 의견 조율 등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