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북 비용' 70만 달러, 누구에게 건네졌나?
201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공작원 리호남에게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70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의 특별감찰 결과, 리호남이 당시 필리핀이 아닌 베트남과 중국에 있었다는 출입국 기록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조작 기소를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리호남이 위조 여권을 사용한다는 점을 들어 국정원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폭로와 반박, 엇갈리는 증언들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은 김성태 전 회장이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방북 대가로 돈을 건넸다고 증언하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리호남이 오카다호텔 후문으로 와 김 전 회장 방에서 돈을 받았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행사에 함께 참여했던 조경식 전 KH 부회장은 김 전 회장과 함께 잤으며 제3자는 들어온 적이 없다고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또한, 행사 준비를 총괄했던 김국훈 의장은 리호남이 당시 북경에 있었으며, 그가 왔다면 북한 대표단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행적과 시스템적 불가능성 제기
봉지욱 전 뉴스타파 기자는 최근까지 리호남이 북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만약 필리핀에서 돈을 받았다면 정치수용소에 갔을 것이라는 리호남 본인의 말을 전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출신인 차규근 의원은 중국과 필리핀의 강화된 출입국 시스템을 언급하며, 위조 여권을 사용하더라도 리호남의 필리핀 입국은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 송명철 부실장이 당시 필리핀에 있었으므로, 방북 비용을 전달하려 했다면 리호남이 아닌 송 부실장에게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실 공방 속 특검 요구와 위증죄 고발 검토
방용철 전 부회장은 자신의 진술을 번복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이를 '진술 세미나'로 규정하며 국정원의 정보력을 강조했습니다. 범여권 의원들은 방 전 부회장에 대한 위증죄 고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진술 세미나'에 대한 특검 수사도 요구하고 있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핵심은 리호남의 행적, 진실은 어디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쟁점인 리호남의 필리핀 방문 여부를 두고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검찰 공소 사실과 배치되는 국정원 발표,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는 증언들 속에서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란 무엇인가요?
A.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북한 측에 70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의혹 사건입니다.
Q.리호남은 누구인가요?
A.북한의 공작원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돈을 전달받은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Q.국정원 발표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A.리호남이 2019년 당시 필리핀이 아닌 베트남과 중국에 있었다는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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