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킨 마지막 주민, 김신열 씨의 별세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지켜온 마지막 주민 김신열 씨가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1981년 최종덕 씨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이어져 온 독도 주민의 계보는 김신열 씨의 별세로 인해 이제 거주하는 주민이 없는 '외로운 섬'이 되었습니다. 제주 해녀 출신인 김 씨는 1991년 남편과 함께 독도에 주소를 옮기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독도를 '사람이 사는 마을'로 일궈냈습니다.

투표와 납세로 증명한 '대한민국 영토'
김신열 씨 부부는 독도 주민으로서 투표와 납세 등 헌법상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굳건히 했습니다. 2006년에는 독도에 마련된 첫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으며, 2013년부터는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수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경제 활동에도 힘썼습니다. 2014년에는 독도 주민 최초로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며 독도의 경제적 자생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연재해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정착 의지
독도에서의 삶은 잦은 자연재해와의 싸움이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숙소가 파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2006년 복구된 시설로 망설임 없이 돌아와 정착 의지를 다졌습니다. 2018년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홀로 섬을 지켰으나, 2020년 태풍 '하이선'으로 숙소가 다시 파손되면서 육지로 거처를 옮겨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김 씨는 '조금이라도 오래 살아서 섬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상징적 정주 공백, 새로운 주민 선정 논의
김신열 씨의 별세로 독도는 현재 주민등록상 민간인이 없는 '상징적 정주 공백' 상태를 맞이했습니다. 독도에는 독도경비대, 독도관리사무소, 119 대원 등 30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은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울릉군은 경북도와 협의하여 새로운 주민 선정 여부 등 향후 정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독도, 마지막 주민 떠나보낸 쓸쓸한 현실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40여 년간 지켜온 마지막 주민 김신열 씨가 별세하며 독도는 민간인 거주가 없는 '외로운 섬'이 되었습니다. 투표와 납세로 영토 수호 의지를 다졌던 그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와 고령으로 인한 불가피한 이주는 독도의 상징적 정주 공백을 야기했습니다. 울릉군은 새로운 주민 선정 등 정책 마련을 고심 중입니다.

독도 주민에 대해 궁금하신 점들
Q.현재 독도에는 누가 거주하고 있나요?
A.독도에는 독도경비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119 대원 등 약 30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Q.김신열 씨는 언제부터 독도에 거주했나요?
A.김신열 씨는 1991년 11월 17일 남편과 함께 주소지를 독도리 20-2번지로 옮기며 독도 주민으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Q.독도 주민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나요?
A.과거에는 독도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을 하는 것이 조건이었으나, 현재는 민간인 거주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향후 새로운 주민 선정에 대한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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