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발효 후폭풍: 네이버 노조, '진짜 사장' 책임 교섭 촉구하며 IT 업계 노조 강화 신호탄 쏘다

노란봉투법 통과, 네이버를 향한 칼날

노동조합법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네이버를 향한 자회사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이달 들어 두 차례의 집회를 열어, 네이버가 자회사와의 임금 및 단체교섭에 직접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손자회사 6곳, 27일 집회로 네이버 압박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27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 본사 앞에서 올해 임단협이 결렬된 6개 법인 조합원들과 함께 2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린웹서비스, 스튜디오리코, 엔아이티서비스, 엔테크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등 6개의 네이버 손자회사는 네이버 서비스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며, 이들 회사의 노조가 네이버지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금 및 복지 격차 해소 요구

집회 참가자들은 임금 인상률을 모회사 수준으로 맞추고, 명절 선물 등 복지 혜택에서 모회사와의 격차를 해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임금 인상을 넘어, 네이버가 자회사에 미치는 실질적인 지배력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노란봉투법, 네이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번 집회는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모회사인 네이버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노란봉투법은 노조와의 협상 의무가 있는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여, 네이버와 같은 모기업이 자회사 노조와의 교섭에 직접 참여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노조의 요구: '진짜 사장' 책임 교섭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은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이 계열사의 임금, 복지, 인력 운영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해 왔다고 지적하며, 네이버가 사용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개별 기업과의 협상과 더불어 네이버 본사를 향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IT 업계 전반의 노조 강성화 전망

업계에서는 노란봉투법이 네이버를 넘어 IT 업계 전반의 노조 강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넥슨 네오플 노조의 파업, 한컴 노조의 부분 파업 등 최근 IT 업계의 노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카카오VX의 노사 합의 역시 노란봉투법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만 콕!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네이버 노조가 자회사와의 임금 및 단체교섭에 네이버 본사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는 IT 업계 전반의 노조 활동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노란봉투법이란 무엇인가요?

A.노동조합법 개정안으로, 노조와의 협상 의무가 있는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여, 모기업이 자회사 노조와의 교섭에 참여하도록 하는 법안입니다.

 

Q.네이버 노조는 무엇을 요구하고 있나요?

A.네이버 노조는 자회사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률을 모회사 수준으로 맞추고, 복지 혜택의 격차를 해소하며, 네이버 본사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노란봉투법이 IT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노란봉투법은 IT 업계 전반의 노조 활동을 강화하고,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의 협상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