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가치: 삼성물산의 작업중지권 도입 배경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간담회에서 삼성물산의 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언급하며, 건설 현장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삼성물산의 '작업중지권'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제도는 노동자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작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며,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혁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작업중지권, 현장의 변화를 이끌다: 54만 건의 사용 기록
삼성물산은 2021년 3월부터 작업중지권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 선도적인 사례로,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만 4455건이었던 작업중지권 사용 건수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24만 8676건으로 급증했습니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도 23만 6334건이 사용되며, 4년여간 누적 사용 횟수는 53만 7689건에 달합니다. 이처럼 획기적인 변화는 건설 현장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도적 뒷받침과 긍정적 평가: 건설노조의 혁신적인 시도 인정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작업중지권을 사용한 근로자에게 포상을 제공하고, 협력회사에는 손실을 보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건설업계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삼성물산의 작업중지권 보장을 '건설노동자에게 일대 혁신'이라고 평가하며,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삼성물산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안전과 비용의 딜레마: 건설업계의 구조적 문제
현실적으로 작업중지권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구조적인 문제도 존재합니다. 공사 기간 단축 압박과 공사비 부족으로 인해, 작업중지권 발동에 따른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주처가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건설사들이 안전 관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제도적, 구조적인 혁신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와 건설사, 발주처 간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공공공사의 역할: 안전 중심의 건설 문화 조성
전문가들은 공공공사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스템 구축을 강조합니다. 특히, 최저가 낙찰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 관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공사에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이를 민간공사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개선하고, 더 나아가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삼성물산 작업중지권 도입의 의미와 과제
삼성물산의 작업중지권 도입은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혁신하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54만 건이 넘는 사용 건수는 이 제도의 효과를 입증하며, 건설노동조합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전과 비용 사이의 딜레마, 공공공사의 구조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건설업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삼성물산의 작업중지권은 무엇인가요?
A.삼성물산의 작업중지권은 노동자가 작업 중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Q.작업중지권 도입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A.작업중지권 도입은 건설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Q.작업중지권의 과제는 무엇인가요?
A.작업중지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사 기간 단축 압박, 공사비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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