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 '귀한 몸' 대접받는 이유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정책·규제 영향을 크게 받는 시장이지만 결국 수요의 힘이 작동하기 마련입니다. 시장경제는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거래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 즉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질서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드파인 연희, 1순위 청약 '44대 1'…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서대문구 연희동의 '드파인 연희'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5억원'을 넘었지만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주 연속 방문자 수 '1위', '드파인 연희'의 인기 비결
21일 아파트 종합정보 앱(응용프로그램) 호갱노노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2~18일)를 기준으로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였습니다. '드파인 연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주간이집' 1순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높은 분양가에도 '우르르'…청약 열기를 이끈 요인은?
이 단지는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151가구를 모집하는데 6655가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59㎡는 45가구 모집에 2977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66.2대1)을 보였습니다.

입지 조건 '애매'하다는 평가에도…과열된 청약 이유
이 단지와 마찬가지로 홍제천을 사이에 두고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과 마주 보고 있는 '연희파크푸르지오' 전용 84㎡가 지난해 10월 마지막으로 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4억~5억원가량 더 비쌉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드파인 연희'에 힘을 실어주다
10·15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6억원)로 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억원이라는 점도 '드파인 연희'에 힘을 실었습니다. 전용 84㎡의 일부 타입을 제외하면, 최대 한도인 6억원의 주담대를 활용해 이 단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급 가뭄 속, '포모' 심리가 부른 과열 양상
업계에서는 청약 흥행은 물론 계약까지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포모(FOMO ·소외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힘을 쓰면서 생각보다 과열이 일어난 것 같다"며 "그렇게 좋은 입지가 아닌데도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앞으로 분양되는 단지는 이보다 더 비싸게 나올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오늘이 가장 싸다'는 불안감, 서울 외곽으로 쏠리는 청약
결론적으로, '드파인 연희'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는 '서울 신축'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청약 점수가 높아도 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이 서울 외곽지라도 안착하고 있는 현상 역시,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드파인 연희의 입지 조건은 어떤가요?
A.단지에서 경의·중앙선 가좌역까지 도보로 15분이 소요되며, 주변 상권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연희동 주요 상권까지의 접근성도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Q.드파인 연희의 분양가는 적정한 수준인가요?
A.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4억~5억원가량 높지만, 예비 청약자들은 '나름대로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0·15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앞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A.전문가들은 공급 가뭄 속에서 '포모' 심리가 작용하여 과열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앞으로 분양되는 단지의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청약 경쟁을 더욱 부추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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