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논란: 천억 원 투입, '애물단지' 우려와 엇갈린 시선

한강버스, 운행 시작부터 삐끗

서울시가 야심 차게 도입한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잇따라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잠실행 한강버스가 강 한가운데서 멈추는가 하면, 마곡행 버스도 출항 직전 멈추는 등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막대한 예산 투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안전 문제와 부실한 관리 실태

한강버스에 탑재된 구명조끼 보관함이 열리지 않는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아용 구명조끼 캐비닛 미작동, 전기장비실 및 소화기 점검표 관리 부실 등을 지적하며, 926억 원의 세금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더욱 철저한 검증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사업 전반의 관리 부실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막대한 예산 투입, 낮은 수익성에 대한 의문

한강버스 사업에는 9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연간 200억 원의 운영비가 예상되는 반면, 예상되는 직접 탑승 수익은 5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불균형은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익성은 사업의 효율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는 논란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과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한강르네상스 사업 당시에도 유사한 비판이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정치적 공방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엇갈린 시선: '출퇴근용' 아닌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오 시장의 측근인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한강버스를 '정시성을 가진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라고 옹호하며, 출퇴근용으로 국한시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한강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잦은 고장과 안전 문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 '애물단지' vs '새로운 시도'

한강버스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잦은 사고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는 엇갈린 시선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안전 문제 해결,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 확보 등 여러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한강버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과제

한강버스 사업은 시작부터 안전 문제, 예산 낭비 논란에 휩싸이며 험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안전 문제 해결,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치적 공방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한강버스 운행 중단 원인은 무엇인가요?

A.운행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기 결함, 안전 점검 미흡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Q.한강버스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얼마인가요?

A.한강버스 사업에는 92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Q.한강버스의 예상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요?

A.연간 운영비는 200억 원, 예상 직접 탑승 수익은 5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