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법 신뢰 부족과 내란 종식 위한 '최소 방어 수단'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를 내란 종식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으로 규정하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가 사법부 공격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지귀연 재판부와 사법부에 대한 신뢰 부족,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언급했습니다. 다만,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가며 처리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배임죄 폐지 및 내년 예산의 법정 기한 내 처리를 약속하며, 국민의힘의 장외투쟁과 대통령 탄핵 주장을 대선 불복으로 규정했습니다.
정청래 의원,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에 힘 실어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에 힘을 실으며, 내란 특검이 외환죄와 검찰 수사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내란죄보다 외환죄가 더 무겁지만, 역사 정의 차원에서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기간 연장 및 수사 인원 증원을 통해 죄를 남김없이 캐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국민의힘, '야당 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로 대규모 장외 투쟁 돌입
국민의힘은 '야당 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통해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섰습니다. 조국 사태, 선거법 개정 등에 반발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 이후 5년 8개월 만의 대규모 장외 집회입니다. 동대구역에서 시작된 집회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이 총출동했습니다.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의 '비밀 회동설'을 문제 삼으며, 삼권분립 훼손을 주장하고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건희 특검, '윤핵관' 권성동 의원 구속 등 당내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호소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두고 격돌 예상
이번 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치열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청 폐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환경부 설치 등을 담은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반대 토론, 즉 필리버스터를 통해 개정안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방통위 폐지를 '위인폐관 입법'으로 규정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야 간의 기 싸움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필리버스터 정국 재현: 야당의 입법 폭주 프레임 강화 전략
국민의힘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통위 개편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하며, 상황에 따라 모든 법안에 대해 나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안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여당의 입법 폭주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필리버스터는 표결로 강제 종결이 가능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안당 24시간 시간을 끄는 효과를 통해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핵심 요약: 정치권의 격렬한 대립과 향후 전망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내란전담 재판부 설치를 추진하고,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을 통해 이에 맞서는 형국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치권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내란전담 재판부 설치를 통해 사법부에 대한 신뢰 부족을 드러내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가능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Q.국민의힘이 장외 투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민주당의 특검 수사, 사법부 공격을 야당 탄압이자 독재로 규정하고, 삼권분립 훼손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섰습니다.
Q.앞으로 국회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이 예상되며, 필리버스터를 통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치적 갈등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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