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취지 무색: 기동순찰대, 본연의 역할은 어디에?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과 같은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찰은 이러한 범죄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기동순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기동순찰대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청의 우수 성과 사례 발표에도 불구하고,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범죄 우려 시설 철거, 담배꽁초 투기자 적발 등 경미한 사안들이 주를 이루면서 본래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엇나가는 행보: 스토킹·흉악범죄 예방은 뒷전?기동순찰대의 활동이 스토킹 범죄나 흉악 범죄를 막겠다는 당초 목표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주민 고충 접수,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