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숙제: 좌타 거포 육성미국 생활을 마치고 KIA에 입단한 최희섭 이후 이렇다 할 좌타 거포 혹은 거포 자원을 키우지 못한 KIA는 결국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 거포, 특히나 좌타 거포 자원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키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시장에서의 가격도 비쌀 수밖에 없었다. KIA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최형우와 4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했다. 훗날 이 기록이 깨지기는 하지만 KBO리그 역사상 첫 총액 100억 원의 계약이었다. 그런 최형우가 있는 동안 좌타 거포 자원을 키운다는 계획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FA 시장에서의 선택과 부담좌타, 우타를 막론하고 중심타자 감을 키우지 못한 KIA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나성범과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