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을 덮친 가뭄, '엑소더스'의 시작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강릉 시민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가 시작되면서, 생필품인 물을 구하기 위해 인근 도시로 떠나는 '강릉 엑소더스'가 현실화되었습니다. 빨래를 위해 처남 집으로 향하는 관리소장, 아이를 씻기기 위해 양양으로 피신하는 부모들의 모습에서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물 부족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그릇에 비닐을 씌워 설거지 물을 아끼는 등 생활 속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수 공포, 아이 키우는 집에 드리운 그림자단수 위기는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씻는 문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