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피어난 비극: 사건의 발단검찰은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30대 조카를 숯불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무속인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 끔찍한 사건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냈습니다. 믿음이라는 이름 아래, 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엽기적인 범죄가 저질러진 것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무속인 A씨가 조카 B씨가 자신의 곁을 떠나려 하자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릇된 신념이 빚어낸 비극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잔혹한 현실: 숯불 아래에서 벌어진 비극사건은 지난해 9월 18일, 인천 부평구의 한 음식점에서 벌어졌습니다. A씨는 자녀들과 신도를 불러 모아 조카 B씨를 철제 구조물에 포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