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기억, 다시 깨어나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북송 요청오랜 세월 동안 잊혀졌던 비전향 장기수들의 북송 요청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생존 비전향장기수 6명이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한 것입니다. 이들의 절절한 외침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25년 전 있었던 북송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인가: 비전향 장기수 6인의 면면이번 북송을 요청한 6명의 비전향 장기수는 양원진(96), 안학섭(95), 박수분(94), 양희철(91), 김영식(91), 이광근(80) 씨입니다. 이들은 모두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장기간 복역한 후, 전향을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인물들입니다. 안 씨는 1953년 4월 체포·구금돼 국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