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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9

잊지 못할 생일 선물: 워터파크 무단 침입, 사장의 따뜻한 결정

한밤의 워터파크, 아버지와 아들의 특별한 밤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 워터파크 직원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영업이 종료된 워터파크에 몰래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직원은 11세 아들에게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해 밤늦은 시간, 아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았습니다. CCTV에는 두 사람이 물놀이를 즐기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해고 위기, 사장의 마음을 움직인 '행복한 순간'무단 침입 사실이 발각된 직원은 해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워터파크 사장 크세니야 루덴코는 CCTV 속 부자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루덴코 사장은 처음에는 해고를 고려했지만, 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고 선처를 결정했습니다. 사장, ..

이슈 2025.09.04

북·중·러 밀착, 한반도 정세 복잡해지다: 김정은 외교 행보와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

북·중·러 밀착 과시: 전승절 열병식의 의미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 80주년 열병식 장면을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중계로 접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의 심경은 복잡해 보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망루(성루) 중앙에 나란히 서서 북·중·러 3국의 유대를 과시한 것은 언젠가 가시화될지 모를 북-미 협상에 보조를 맞추며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엇갈린 시선: 기대와 우려의 공존이날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말을 아끼며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으로 김 위원장의 행보를 주..

이슈 2025.09.04

키이우, 절망 속 피어나는 생존의 불꽃: 러시아 공습, 15명 사망, 그리고 세계의 침묵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파괴된 도시의 비극러시아의 맹렬한 공습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덮치면서, 도시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어린이 4명을 포함,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을 입는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밤늦게 시작된 공격은 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를 파괴했고, 시내 곳곳에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키이우 시내 7개 지역 20여 곳에 공격의 여파가 미쳤으며, 쇼핑센터를 포함해 약 100동의 건물이 파손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 대표부 건물과 영국문화원 역시 이번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절규: 살상 대신 평화를 선택하라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러시아의 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

이슈 2025.08.29

노벨평화상에 눈이 멀었던 트럼프, 푸틴의 '뒤통수'에 속다

푸틴의 노림수: 트럼프의 노벨상 욕심을 이용하다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의 결과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의도대로 흘러갔습니다. 푸틴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망을 교묘하게 이용,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모든 책임을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떠넘겼습니다. 트럼프는 종전 협상을 통해 노벨평화상을 기대하며, 푸틴의 미끼에 걸려 기존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트럼프의 변화: 휴전과 제재, 모두 버리다트럼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이어 유럽 정상 7명과의 다자 회담을 앞두고 푸틴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푸틴과의 정상회담에서 휴전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모두 버렸습니다. 이는 푸틴에게 유리..

이슈 2025.08.23

샤먼, 평양 공연 후 '자유의 정신' 전파… 북한 관객의 뜨거운 반응

친푸틴 성향 가수 샤먼, 평양 공연으로 '자유'를 노래하다러시아 가수 샤먼(본명 야로슬라프 드로노프)이 평양 공연 후 북한 관객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친(親) 푸틴’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북한 내에서 그의 또 다른 콘서트 개최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한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북한 관객, 샤먼의 자유로운 무대에 '충격' 받다샤먼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양 공연을 '전환점'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평소 억눌려 있던 북한 청중들에게 '자유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처음에는 관객들이 그의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에 충격을 받은 듯했지만, ..

이슈 2025.08.22

트럼프, 푸틴 편향 발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또 다른 파장

트럼프,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NO'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발언으로 또다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것이지만 나토 가입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의 회담 직후 나온 발언으로, 그의 입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나”라고 반문하며,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복잡한 외교적, 군사적 상황 속에서 미국의 역할과 ..

이슈 2025.08.20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노 딜'로 끝나다: 전투기 의전에도 불구하고 점심도 없이 헤어진 두 정상

미국과 러시아, 알래스카에서 조우하다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알래스카에서 열렸지만, 2시간 반 만에 별다른 합의 없이 종료되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미국은 최신예 전투기를 동원하는 등 화려한 의전을 준비했지만, 회담은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되었습니다. 힘 과시를 위한 미국의 의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도착과 함께 B-2 스텔스 전략폭격기 및 F-35 스텔스기 편대를 출격시켜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몇 초 안에 미국의 힘을 과시하려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회담 중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푸틴 대통령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민간인 학살을 멈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

이슈 2025.08.18

트럼프, 젤렌스키에 휴전 합의 '결정권'…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의 열쇠는?

트럼프, 푸틴 회담 후 젤렌스키에 휴전 압박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밝히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합의 동의 여부가 휴전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합의' 촉구와 그 배경트럼프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합의'를 촉구하며,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합의하라는 것'이라고 답하며,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변화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는 러시아와의 교역..

이슈 2025.08.16

김여정, 남한의 대북 조치에 '개꿈' 비난… 긴장 완화 기대감 일축

북한, 관계 개선 가능성 일축… 김여정 담화 발표북한이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와 미국을 함께 비난하며 관계 개선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담화를 발표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최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대북 긴장 완화 조치들을 평가 절하하고, 적대적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여정,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 '전면 부인'김여정 부부장은 다가오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의중이 전달될 수 있다는 예측을 '억측'이라고 비판하며,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 사실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이러한 ..

이슈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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