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통일교 한학자에게 두 번 큰절? 특검 조사 결과와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권성동 의원, 통일교 관련 특검 조사 출석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김건희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두 차례 만나 큰절을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는 통일교 관련 부정 청탁 의혹에 대한 조사로, 권 의원은 13시간에 걸쳐 특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통일교 접촉 배경과 금품 수수 의혹

특검은 권 의원에게 통일교와 접촉하게 된 계기와 불법 자금 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권 의원은 대선 기간 중 여러 종교 지도자를 만났다고 진술하며, 한 총재를 비롯한 통일교 관계자들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권 의원의 입장

특검은 권 의원이 한 총재를 직접 찾아가 선물과 금일봉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권 의원이 2022년 2~3월경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와 한 총재의 거주지를 두 차례 방문해 큰절을 하고 금전이 든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권 의원은 방문과 큰절은 인정했지만, 금전 수수는 부인했습니다.

 

 

 

 

추가적인 금전 수수 의혹 제기

특검은 권 의원이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 전 본부장을 만나 현금 1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통일교 재정국장이었던 윤 전 본부장의 부인이 접선 당일 촬영한 현금 상자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금전 수수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권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의 반박과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권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13시간 넘게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온갖 음모론이 난무했지만, 정작 드러난 것은 부실한 증거들과 실체 없는 진술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특검의 묻지마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라고 비판하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체포특권 포기 배경과 향후 전망

권 의원은 2018년 강원랜드 부정채용 의혹 사건 당시에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체포동의안이 가결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법원은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특검에 송부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관련 특검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를 두 차례 만나 큰절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금품 수수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추가적인 금전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권성동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전을 받았나요?

A.권성동 의원은 금품 수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Q.권성동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권성동 의원은 특검의 수사를 부당한 정치 표적 수사로 규정하고,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Q.향후 권성동 의원에 대한 법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A.권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함에 따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