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의 쾌거에도 최재훈, 류현진을 향한 진심: '10승, 형을 위해'

18년 만에 찾아온 기쁨, 최재훈의 마음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10승 투수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그리고 문동주까지, 세 명의 투수가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죠. 하지만 이 역사적인 순간에도, 한화의 주전 포수 최재훈은 마냥 웃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동주의 데뷔 첫 10승, 최재훈의 활약

최재훈은 최근 고척 키움전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3회 선두타자 우전 안타와 5회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 날은 그의 36번째 생일이었고, 팀의 4연승과 더불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선발투수 문동주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문동주의 데뷔 첫 10승을 이끌었습니다.

 

 

 

 

문동주, 10승 달성의 순간

문동주는 1회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결정구로 키움 타선을 압도하며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그의 데뷔 첫 10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최재훈, 류현진을 향한 미안함

최재훈은 문동주가 10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도, 팀 동료 류현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한 명 더 남아있기 때문에 노코멘트하겠다. (류)현진이 형한테 너무 미안하다. 정말 잘 던지고 있는데 야수로서 승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남은 시즌 현진이 형 10승 만드는 걸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의 10승을 향한 그의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류현진의 불운과 최재훈의 책임감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16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습니다. 퀄리티 스타트도 9차례나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습니다. 특히 2득점 이하의 지원을 받은 경기가 16경기나 될 정도로 불운이 따랐습니다. 최재훈은 이러한 류현진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며, 남은 시즌 류현진의 10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남은 시즌, 류현진의 10승을 향하여

한화는 1990년과 1992년에 4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류현진이 1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재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최재훈은 어깨 상태가 좋지 않고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지만, 출루율 3할8푼2리로 하위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제 성적이 떨어져도 팀이 이긴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아프다는 티를 안 내려 한다. 있는 힘껏 끝까지 하겠다”며 류현진의 10승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핵심만 콕!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에 3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했지만, 최재훈은 류현진의 10승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류현진의 불운과 최재훈의 책임감, 그리고 남은 시즌 류현진의 10승을 향한 긍정적인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Q&A

Q.최재훈 선수가 류현진 선수의 10승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요?

A.최재훈 선수는 류현진 선수의 10승을 위해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고,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류현진 선수의 투구를 최대한 돕기 위해 포수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류현진 선수가 10승을 달성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A.류현진 선수가 10승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재훈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타선의 득점 지원이 중요합니다. 남은 시즌 경기 수를 고려할 때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Q.한화 이글스는 10승 투수를 배출한 경험이 많나요?

A.한화 이글스는 1990년과 1992년에 4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18년 만에 3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