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코오롱인더 교환사채(EB)에 1000억 투자…숨은 의도는?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코오롱인더가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각각 500억원씩 인수했습니다. 코오롱인더는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활용해 EB를 발행, 주식 유동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EB는 발행 당시 주가보다 18% 할증된 4만5852원에 교환가액이 결정되어 발행사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풀이됩니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이 0%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발행사 우위 속 증권사의 '윈-윈' 전략
일반적으로 발행사에게 유리한 조건의 EB 발행은 증권사 입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는 EB를 기관 투자자나 개인 투자자에게 재판매(셀다운)하여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록 이번 EB는 사모 발행으로 개인 판매가 어렵지만, 최근 유가증권상장사가 발행하는 EB에 대한 기관 투자자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증시 활황 속에서 발행사 우위 구조를 반영하는 유동화 증권 시장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증권사의 '하방 방어'와 '상승 효과' 기대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번 EB 투자가 하방이 방어되는 동시에 주식 투자에 따른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최소 원금이 보장되며, 주가 상승 시에는 주식으로 전환하여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는 증권사가 단순히 수익률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 전략임을 시사합니다.

코오롱인더, 보유 지분 활용한 '현명한' 자금 조달
코오롱인더는 이번 EB 발행을 통해 연 4~5% 수준의 이자율이 적용된 금융사 장기 대출을 상환할 계획입니다. 이는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및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활용하여 이자 부담이 높은 순차입금을 줄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전략입니다. 현재 코오롱인더가 보유한 금융지주 지분의 시가 총액은 1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증권사의 현명한 EB 투자와 코오롱인더의 전략적 자금 조달
코오롱인더가 발행한 교환사채(EB)에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각각 500억원씩 투자했습니다. 발행사에게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는 셀다운 수수료 수익과 하방 방어, 상승 효과를 기대하며 투자에 나섰습니다. 코오롱인더는 이번 EB 발행으로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환사채(EB)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Q.교환사채(EB)란 무엇인가요?
A.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는 채권자가 만기 전에 발행 회사의 주식이나 다른 회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입니다.
Q.발행사에게 유리한 조건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A.표면 이자율이나 만기 이자율이 0%이거나, 교환가액이 발행 당시 주가보다 높게 설정되는 경우 발행사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증권사가 EB 투자로 얻는 주요 수익원은 무엇인가요?
A.주요 수익원은 EB를 다른 투자자에게 재판매(셀다운)하여 얻는 수수료 수익입니다. 또한, 주가 상승 시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尹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1심 판결 불복… 항소로 2심 재판 돌입 (0) | 2026.02.24 |
|---|---|
| 160만원 '불탄 셔츠'의 반전: 베트멍, SNS를 뒤흔든 파격 디자인의 비밀 (0) | 2026.02.24 |
| 에티오피아 최연소 장관 부자, KAIST 동문 되다: 한국 혁신 DNA 이식의 꿈 (0) | 2026.02.24 |
|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 안타까운 희생과 주민들의 긴박했던 대피 상황 (0) | 2026.02.24 |
| AI 시대, 한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놀라운 성장: 130조 원 돌파! (0) | 2026.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