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지갑 닫자 노래방·PC방·극장 폐업률 급증
취업난으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2030세대가 유흥 소비를 줄이면서 관련 자영업 매장의 폐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던 업종의 매출 타격이 심각하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핀테크 기업 '핀다'의 상권 분석 서비스 '오픈업' 데이터에 따르면, 2030세대의 소비 감소는 해당 업종의 폐업률 증가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PC방·노래방, 2030 매출 급감에 '휘청'
PC방은 2022년 7463곳에서 2025년 6550곳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매출 역시 7345억원에서 7087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2030세대의 매출은 6224억원에서 5553억원으로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노래방 역시 같은 기간 2만7400곳에서 2만5024곳으로 줄었고, 전체 매출은 1조1866억원에서 1조594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2030세대의 매출은 3852억원에서 3142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관 매출 반토막…'코로나 때보다 힘들다'
영화관의 경우 감소폭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같은 기간 9017곳에서 6477곳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매출은 1조979억원에서 7644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2030세대의 매출은 4647억원에서 2662억원으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한 노래방 업주는 "코로나 때보다도 더 어렵다"며 "손님은 줄고 월세 등 고정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취업난이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져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이러한 현상이 젊은 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곽 교수는 "취업난과 경쟁 심화로 2030세대의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면서 소비 여력이 줄었다"며 "고용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30 소비 위축, 자영업계 '직격탄'
젊은 세대의 소비 심리 위축이 노래방, PC방, 영화관 등 자영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들은 고정비 부담까지 겹쳐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 실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이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되며, 고용 시장 개선 없이는 상황이 나아지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2030세대의 소비 감소가 자영업 폐업률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2030세대는 노래방, PC방, 영화관 등 유흥 및 여가 업종의 주요 소비층입니다. 이들의 소비가 줄면 해당 업종의 매출이 급감하고, 이는 곧 폐업률 증가로 이어집니다.
Q.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상황이 더 심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코로나19 당시에는 정부 지원이나 일시적인 소비 위축으로 인한 측면이 있었지만, 현재는 고질적인 청년 실업난과 경제 불황이 맞물려 소비 심리 자체가 장기적으로 위축되었기 때문에 더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Q.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A.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청년 고용 시장 활성화입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통해 2030세대의 구매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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