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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영철버거, 고대생의 추억을 굽다: 영원한 '고대 가족' 이영철 사장님을 기억하며

AI제니 2025. 12. 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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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햄버거, 대학가의 전설이 되다

고려대학교 앞에서 1000원짜리 '영철버거'를 명물로 일궈낸 이영철씨가 향년 58세로 별세했다13일 '고려대 명물'로 통하는 '영철버거' 대표 이영철씨가 향년 5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철버거는 이씨가 2000년대 초반 고려대 앞 노점에서 시작해 고려대의 명물로 불리게 된 햄버거다. 개점 당시 햄버거 가격은 단돈 1000원그는 식재료 가격이 인상으로 적자가 났을 때도 이 가격을 고수했고,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격 초월의 가치: 영철버거가 사랑받는 이유

이씨는 1000원짜리 버거가 하루 2000개 팔릴 만큼 유명세를 타면서 정경대 후문 쪽에 가게를 냈다이씨는 학생들에게 보답하고자 2004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고, '영철버거 빨리먹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었다. 그는 2005년쯤에는 가맹점 수를 40개까지 늘리며 사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지만 2015년쯤 경영난으로 16년간 했던 장사를 접게 됐다.

 

 

 

 

위기를 기회로: 영철버거, 부활의 드라마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고려대 학생들의 모금 활동으로 2주 만에 약 7000만원의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초 목표 금액은 800만원이었는데 모금 활동 하루 만에 목표치의 2배인 2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영철버거의 폐업은 단순히 한 자영업자의 폐업이 아니다'고대 가족'인 영철버거의 재개업을 위해,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한 해당 프로젝트에는 학생, 동문, 지역주민 등 2648명이 참여해 돈을 모았다.

 

 

 

 

영원한 '고대 가족': 영철버거와 학생들의 끈끈한 정

당시 6개월간의 폐점 기간을 지나 '영철버거'를 임시 재개업한 이씨는 "반년 만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힘은 저와 고대생 간의 정에 있었다"며 버거를 팔면서 만난 학생들은 '동생'이자 '친구'라며 애정을 표했다.

 

 

 

 

추억을 공유하며: 애도의 물결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려대 재학생과 동문 사이에서는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고려대 동문은 모교 커뮤니티에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라며 환히 웃어주셨던 기억이 난다주린 배를 채워주셨던 분"이라며 "따뜻한 표정 간직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답글이 수십 개 달렸다.

 

 

 

 

고인의 마지막 길

이씨의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다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영철버거, 1000원의 기적을 넘어선 따뜻한 기억

영철버거는 단순한 햄버거 가게가 아닌, 고려대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와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 공간이었다. 이영철 사장님의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지만, 그가 남긴 긍정적인 영향력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

Q.영철버거는 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나요?

A.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이영철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Q.영철버거는 어떻게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나요?

A.고려대 학생들의 모금 활동을 통해 2주 만에 사업 자금을 마련하여 다시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Q.이영철 사장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분이었나요?

A.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동생,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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