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압적인 체포부터 '최악'의 구금 시설까지: 우리 근로자들의 절망적인 일주일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 그리고 마주한 눈물

일주일 넘게 애가 타는 마음으로 기다렸을 가족들은 그리운 얼굴을 마주하곤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들은 체포 과정이 폭압적이었고, 구금 시설은 '최악'이었다고 성토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우리 근로자들은 공장에서의 체포 과정부터 폭압적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폭압적인 체포 과정: 갑작스러운 수갑과 설명 없는 이송

공장 근로자 A 씨는 "갑자기 버스에 올라타라고 했는데 갑자기 수갑을 채우더라고요. 저도 영어 잘 못 알아들으니까 일단 시키는 대로 했어요."라며 당시의 당혹스러움을 전했습니다. B 씨 역시 "설명이 없이 이송을 가게 돼서 저희도 좀 당황을 했어요. (그러면 왜 끌려갔는지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은 거는 시점이 언제?) 없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체포 과정에서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음을 강조했습니다.

 

 

 

 

폭스턴 이민자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 고통과 절망의 시간

폭스턴 이민자 수용소에서의 구금 생활은 더욱 가혹했습니다. C 씨는 "수갑 같은 경우는 햇빛에 달궈져서 되게 뜨거운 상황에서 차고 들어갔던 상황이고요. 그때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꽤 많고요."라고 증언하며, 신체적인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D 씨는 "비자의 불법 합법 여부를 떠나서 그냥 외국인이라는 이유로."라며, 비자 관련 문제 없이 단지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겪어야 했던 고통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는 데다 연이어 조사를 받으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밤에는 꽤 추웠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D 씨는 "수면제 없이 못 자는 분들도 있었는데 약을 계속 처방을 못 받고 나갈 때까지 그런 분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정신적인 고통 또한 컸음을 시사했습니다. 실제 이 수용소는 과밀 상태로 국제인권단체들은 수용소의 위생과 안전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70명이 한 방에, 열악한 위생 환경

D 씨는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다 열려 있는 상황이었고, 그냥 천막 하나 딱 상체 정도 가려서… 70명 한 방에…. "라고 증언하며, 열악한 위생 환경을 고발했습니다. E 씨는 "식사도 좀 많이 부실하긴 했는데, 교도소라서 그런 거는 감안하고…."라고 말하며, 식사마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고통: 절망의 시간

제대로 된 설명은 듣지 못한 채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도 했습니다. A 씨는 "언제까지 버텨야 하나 그게 제일 힘들어요. 최악이라고 해야 돼. 최악이라고…."라며,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돌아온 본사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한 달간 유급 휴가를 주고, 건강 검진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폭압적인 체포부터 열악한 구금 환경까지, 우리 근로자들의 고통스러운 일주일

이번 사건은 폭압적인 체포 과정, 열악한 구금 환경, 그리고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개인적인 고통을 넘어, 인권 문제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집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원은 다행이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구금 시설의 위생 상태는 어떠했나요?

A.구금 시설은 매우 열악한 위생 상태였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개방되어 있었고, 한 방에 70명이나 수용되는 등 과밀한 환경이었습니다.

 

Q.구금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근로자들은 폭압적인 체포 과정, 열악한 환경, 그리고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습니다.

 

Q.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지원을 제공했나요?

A.LG에너지솔루션은 돌아온 직원들에게 한 달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건강 검진 및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